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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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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서부경남 첫번째 수소충전소 준공

수소차 보급 활기 기대, 올해 수소차 254대 보조금 지원 접수 중

  • 기사입력 : 2021-04-15 1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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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15일 오전 서부경남지역 첫 번째이자 진주시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판문동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민간운영 1호 수소충전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기영 경남도서부지역본부장, 성연석 도의원,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수소충전소를 시공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진주 수소충전소 건립에는 31억 6000만원(도비 20억원, 시비 11억 6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충전용량은 시간당 59kg으로 하루에 수소차 140대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진주시는 1호 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친환경 수소차 보급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254대의 수소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접수 중에 있으며, 1대당 지원금은 3310만원이다. 또 취득세 및 자동차세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올해를 친환경 수소차 보급 원년으로 삼고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내 수소기반 시설은 주로 창원 등 동부경남지역에 집중돼 있다. 경남도는 진주수소충전소 개소를 계기로 진주는 물론 사천, 고성 등 서부경남지역에도 친환경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탄소에너지원이 아닌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차량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맑고 깨끗한 도시 진주에서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 미래사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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