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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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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도의회 방문 ‘화들짝’… 동선 겹친 김 지사 ‘음성’

경남 하룻새 40명 확진 ‘초긴장’
모든 도의원·직원 등 201명 선제검사
의회사무처 공무원 재택근무로 전환

  • 기사입력 : 2021-04-15 1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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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경남에서는 진주에서만 1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한 도내 확진자 중 1명이 경남도의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같은 날 도의회를 방문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내 코로나19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15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내 코로나19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2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수도권 관련 1명, 조사 중 4명이고, 지역별로는 진주 19명, 김해 10명, 양산 6명, 사천·통영·밀양·의령·산청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19명 중 1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 중 1명이 다니는 진주 소재 초등학교 학생 25명과 교직원 6명 등 총 3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양성 1명, 음성 24명,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10명 중 3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다른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중 1명이 다니는 김해 소재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6명 중 4명은 서로 가족으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통영 확진자 1명과 의령 확진자 1명도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통영 확진자가 다니는 통영 소재 초등학교 학생 112명과 교직원 23명 등 총 1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산청 확진자 1명은 경기 고양 확진자의 접촉자다. 사천 확진자 1명과 밀양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15일 오후 5시 기준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44명이다. 이 중 255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퇴원 2975명, 사망 14명이다

    15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내 코로나19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15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내 코로나19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성승건 기자/

    한편 지난 13일 도내 확진자 중 1명이 경남도의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1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7명은 음성이고, 6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또한 도의회 전 직원과 의원, 방문자 등 201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도의회는 방역 및 소독이 완료된 상태이며,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도 방역당국은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확진자와 같은 날 도의회를 방문해 15일 창원시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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