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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꼴찌 탈출 실패…대전에 1-2 패배

  • 기사입력 : 2021-04-11 2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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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는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황일수가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는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황일수가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이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경남FC는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1승 1무 4패로 꼴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남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부진 탈출에 나섰다. 황일수는 데뷔 후 K리그 300경기 출장과 함께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남은 5분 만에 선취골 기회를 잡았다. 김주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낸 뒤 골문 앞에 서 있던 황일수에게 연결했고 황일수는 공을 잡은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좋은 기회를 놓친 경남은 1분 만에 실점했다.

    경남 왼쪽 진영에서 이종현이 올린 공이 김동진 발을 맞고 굴절됐으나 상대 공격수 박인혁이 머리로 슈팅을 했고 이 공이 골대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취점을 헌납했다.

    선취골을 내준 경남도 전반 9분에 득점하는데 성공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임민혁이 측면으로 이동하는 김동진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고, 김동진은 고경민에게 공을 전달했고, 문전으로 침투하는 황일수에게 패스했다. 황일수의 한 차례 슈팅이 막혔지만 황일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굴절된 공을 비어 있는 골문으로 차 넣으며 일찍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넣은 뒤 경남은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경남은 중반부터 다시 주도권을 잡고 상대 골문을 겨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27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살리지 못한 데 이어 30분에는 임민혁이 에르난데스에게 패스를 전달하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후반전도 4-4-2로 시작했고, 후반 9분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임민혁을 빼고 이정협을 투입하며 2-3-5 포메이션을 꾸렸다. 하지만 전술 변화 뒤 5분 만에 상대 외국인 공격수 파투에게 실점했다. 파투의 슈팅이 손정현 옆구리를 빠져나가며 골문을 흔들었다. 1-2로 뒤진 경남은 이후 주도권을 상대에게 허용했다.주도권을 내준 경남은 간간히 공격을 이어갔지만 패스 미스가 많았고 결국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되면서 아쉽게 패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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