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 가시화

7월부터 부지 조성 착수 2025년 완공
시장 상인 등 인근 주민들 반발 변수

  • 기사입력 : 2021-04-11 20:51:00
  •   
  • 진주시가 추진 중인 가호동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은 진주시 가좌동 8만6727㎡ 부지에 2296억원을 투입해 2025년 건축 공사 완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등 여건 변화와 대한민국 남중부의 100만 생활권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위한 것으로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대상지./진주시/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대상지./진주시/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자 지정 후 현재 75% 보상협의가 완료돼 4월부터 지반 조사 및 문화재 발굴 조사에 들어갔으며, 7월 본격 부지조성에 들어간다.

    하지만 현재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터미널 인근 주민들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아 사업추진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청과·장대·중앙·서부·천전시장 상인 등으로 구성된 버스터미널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터미널 이전 중단을 요구하는 5만여명의 시민 서명부를 지난 6일 진주시에 제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원도심 공동화와 상권 파탄, 생존권 파괴, 교통 체증 유발 등을 염려하는 차원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서 시민 5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대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지역과 상생 방안을 마련 중이며,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방안마련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기존 주변 지역 상권 피해와 원도심 공동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버스터미널 주변지역 상생발전 용역’을 발주해 놓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