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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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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관문 동김해IC에 ‘쌍어’ 조형물 설치

수로왕과 허왕후 상징 각각 20m, 17m 크기

  • 기사입력 : 2021-04-09 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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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의 대표 관문 동김해IC 진출입부에 쌍어 문양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오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쌍어는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문양으로 두 마리 물고기 중 한 마리는 가락국 시조 수로왕을, 또 다른 한 마리는 인도 아유타국에서 시집 온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을 상징한다.

    이 조형물은 사실적으로 표현한 기존의 쌍어 조형물과는 차별화해 추상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도시 이미지와 조화를 강조했으며 철제, 강관, 알루미늄 재질로 높이는 각각 20m, 17m에 달한다.

    고속도로 진출입부에 배치해 김해시로 진입 시 황금색의 수로왕(20m)이 맞이하고 고속도로 진출 시 옥색의 허왕후(17m)가 배웅하는 의미를 담았다. 야간에는 다채로운 색상이 은은하게 변환하며 발산, 김해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향후 시는 양쪽 조형물이 설치된 택지지구 사이를 걸어서 오갈 수 있는 보도교를 설치하고 부근에 대형주차장과 휴게 편의시설을 갖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과 동남권 경제의 거점지역인 동김해IC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김해의 매력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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