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이 4·7 재보궐 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과 함께 김경수 도정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8일 성명을 통해 “이번에 보내주신 성원은 국민의힘이 잘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는 점 잘 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경수 도정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겠다. 무조건 반대만 하지 않고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과 함께 대안을 내놓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하신 분들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선거 결과를 도민 여러분의 채찍으로 새기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기간 동안 확인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소속정당과 관계없이 지역발전을 위해 시·군과 협력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