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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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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병충해 강한 ‘마늘 주아’ 종구 농가 공급

올해 50t 생산·33ha 파종 목표
4월까지 신청받아 8월에 공급

  • 기사입력 : 2021-04-08 08: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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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은 주아 마늘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성장 세력이 갈수록 세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역의 주요 소득 작물인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늘 주아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연구회와 작목반을 조직하여 마늘 주아를 통한 종구 갱신을 위해 노력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마늘 주아 재배를 통한 우량종구 생산을 위해 개최한 ‘마늘 주아 재배 평가회’./합천군/
    합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마늘 주아 재배를 통한 우량종구 생산을 위해 개최한 ‘마늘 주아 재배 평가회’./합천군/

    주아 재배를 통한 마늘 종구는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고 종자 고유 특성이 발현돼 수량은 10~30% 증대되고 병해충 발생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마늘 주아 재배연구회와 작목반에서 농가에 공급한 마늘 주아는 38t이며 25ha의 면적에 심었다. 올해는 50t 생산과 33ha 파종 목표로 주아 재배를 통한 우량종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에서 생산된 주아는 지역의 농협과 계약을 통해 희망농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4월까지 주아종구를 신청받아 8월에 재배농가에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마늘 공판장 경락가격과 생산비 등을 고려하여 시중 마늘 시세의 1.5~2배 사이에서 결정된다.

    또 우량종구 갱신을 촉진하기 위해 농협과 농업기술센터의 지원도 연계되고 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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