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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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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따오기 인공부화 ‘올해 1호’ 탄생

1마리 인큐베이터 속에서 성장 중
2019년부터 2년간 80마리 야생방사

  • 기사입력 : 2021-04-06 2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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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올해 40마리 번식을 목표로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해 시도한 결과 지난 5일 오후 5시께 2021년도 첫 따오기가 인공부화했다고 밝혔다.

    따오기는 지난 2008년 1쌍과 2013년 수컷 2마리를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아 복원·증식에 힘써온 결과 352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9년 1차 40마리, 2020년 2차 40마리 총 80마리를 자연으로 무사히 야생 방사했다.

    인큐베이터 속 요람에서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어린 따오기./창녕군/
    인큐베이터 속 요람에서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어린 따오기./창녕군/
    지난 5일 올해 첫 인공부화한 유조 따오기가 인큐베이터 속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올해 첫 인공부화한 유조 따오기가 인큐베이터 속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랑과 행운을 전해주는 우포따오기의 새 생명 소식이 더해져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반기에 예정된 제3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봉 우포따오기 과장은 “따오기들이 자연에 방사 되었을 때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인공부화보다 자연부화에 더 비중을 두어 번식할 것”이라고 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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