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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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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후보들 공식선거 마지막날 총력전

민주당 김충규 후보 “힘 있고 잘 준비된 집권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 달라”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 "어떠한 탄압과 정치 공세에도 굴하지 않겠다"
무소속 오용 후보 “의령에서 태어나 일평생 살고 있는 후보 지지해 달라”

  • 기사입력 : 2021-04-06 16: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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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수 재선거에 나선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공식선거 마지막 날인 6일 신반장이 열리는 신반전통시장과 의령군청 및 의령전통시장 주변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들 후보들은 자신들이 낙후되고 인구가 줄어드는 의령을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신반우체국, 3시 의령우체국,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김충규 후보
    김충규 후보

    김충규 후보는 “군민들이 의병의 고장 의령이 날로 쇠퇴해 가고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어 여당 군수가 되어 여당 프리미엄으로 국비예산을 많이 확보해 의령의 어려운 현안들을 해결하라고 한다”며 “이제는 바꿀 때입니다. 힘 있고 위기에 강한 잘 준비된 집권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군수로 당선되면 저의 승리가 아니라 의령군민의 승리”라며 “진보정당의 불모지인 의령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웠지만 의병의 후예로서 위기의 의령을 구하겠습니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는 6일 오후 2시 신반전통시장과 의령읍 리신당 앞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오태완 후보
    오태완 후보

    이날 마지막 유세에는 조해진 지역구 국회의원과 윤한홍 경남 선대위 위원장, 박완수 의원이 참석해 오태완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오태완 후보는 “위기의 의령을 위대한 의령으로 반드시 만들겠다. 어떠한 탄압과 정치 공세에도 굴하지 않겠다”며 “각종 흑색선전과 비방, 금품선거에 절대 현혹되지 말고, 혹새무민 하는 무리들을 군민들이 꼭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당선 다음날부터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며 “연습이 필요 없는 준비된 오태완을 지지해주시면, 군민들께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봉사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오용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림면 일대, 오후에는 의령읍 일대, 의령우체국 앞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오용 후보
    오용 후보

    오용 후보는 “의령에서 태어나 의령에서 일평생 살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며 “군수 후보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돼 의령군의 명예가 또다시 실추된 만큼 의령군을 위해 책임감 있는 후보자에게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사랑하지도 않는 후보들을 당 이름만 보고 찍으신다면 의령을 또 다시 망치게 하는 것”이라며 토박이론을 강조했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6일 오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돌면서 순회 유세를 계속했다. 이어 의령읍 중앙사거리에서 유세를 했다. 그리고 읍내를 도보로 걸으며 유권자들에게 인사했다.

    김창환 후보
    김창환 후보

    김창환 후보는 “내일은 의령의 운명을 바꿀 날입니다. 정당에 기댄 구태의연한 정치를 반복할 것인가, 새로운 인물이 나와 의령을 구할 것인가는 군민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능력과 자질을 갖춘 열정적이고 양심적인 인물 김창환을 꼭 군수로 뽑아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당선되면 '운동화군수'로 불리우도록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하는 일꾼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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