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30일 (토)
전체메뉴

“봄나들이 때 방역·안전운전 신경 쓰세요”

도, 25일까지 ‘안전점검의 날’ 운영
안전모니터봉사단·안전보안관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점검

  • 기사입력 : 2021-04-06 08:09:45
  •   
  • 봄 행락철인 4월을 맞아 야외활동이 활발해지자 경남도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봄철 나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 중심의 ‘안전점검의 날’은 안전모니터봉사단과 안전보안관이 생활권 내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위주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위반사항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 신고 등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체·장거리 여행과 다중밀집지역 방문 자제, 교통사고,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봄철 나들이 방역수칙= 여행을 하더라도 개인 차량을 이용해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되도록 당일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단체 여행을 하는 경우 대표자나 인솔자를 방역관리자로 지정해 책임 있는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 방역관리자는 참가자에게 방역수칙을 사전에 안내하고, 참가자의 증상 유무 확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한다.

    여행 시 사람 간 2m(최소 1m)의 거리를 유지하고, 혼잡시간대에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피해야 한다.

    ◇봄철 나들이 교통안전수칙= 봄철에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졸음운전을 하기 쉽다. 졸음운전은 무의식 상태로 대응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출발 전 충분한 휴식과 환기 그리고 졸리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야 한다.

    ◇봄철 나들이 식중독예방수칙= 봄철에는 도시락, 봄나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개인위생, 식품 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조리된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각각 따로 담아야 한다. 조리된 식품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특히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독성식물을 식용나물로 오인·섭취해 사고 나는 경우가 있어 봄나물은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난 10년 동안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섭취해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5건이며, 환자 수는 86명으로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쌓인 도민들이 봄나들이를 나설 경우 자칫 방역 경계심이 약화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도민 모두가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