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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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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영천강 둔치 ‘힐링 문화공간’ 변모

이성자 미술관~익룡발자국 전시관
길이 104m 징검다리 준공해 연결
산책로 정비·야간경관조명 설치도

  • 기사입력 : 2021-04-06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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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충무공동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공사’를 완공하고 영천강 일대를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이성자 미술관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영천강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성자 미술관 건너편 둔치는 잡목과 잡초가 우거져 있어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 사업은 13억원을 투입해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의 빛나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영천강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와 산책로를 정비하고, 3월 준공했다.

    조규일 시장이 영천강 현장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진주시/
    조규일 시장이 영천강 현장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진주시/

    이곳에는 영천강을 따라 산책로 791m와 데크계단 122m가 설치되고 대나무숲 및 산책로 전 구간에 가로등 및 경관조명을 조성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경과 자연이 만들어 낸 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됐다.

    특히 이성자 미술관과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이어주는 관광과 문화, 사람과 자연의 공간으로 영천강에 104m 길이 징검다리를 설치해 은하수를 건너는 느낌의 경관조명으로 강의 야경이 한층 더 빛날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1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올해 안에 징검다리 상류 및 물초울 공원 앞 갈전천에 횡단 보행교 등을 추가로 설치해 혁신도시 전 구간을 잇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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