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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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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세먼지 차단할 숲 조성

올해 분야별 도시 숲 조성 계획 발표
연암동에 32억 들여 7만여 그루 식재

  • 기사입력 : 2021-04-06 08: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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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도시 숲 조성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 바람길 숲 등 분야별 도시 숲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은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만들어 미세먼지의 도심 유입을 막고 공단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 숲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 숲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울산시/.

    울산시는 미포산업단지와 신일반산업단지 주변 14.6㏊(미포 8.1㏊, 신일반 6.5㏊)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02억원(국비 51억원, 시비 51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낮춤 수종 16만 그루를 심고 있다.

    북구 연암동 원연암마을과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은 사업이 완료됐고, 올해는 32억원으로 연암동 덕양산업 앞 완충녹지 5㏊에 가시나무와 산딸나무 7만여 그루를 심고 있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은 도시 외곽의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하는 연결 숲을 만들어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울산시는 2019년 산림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2년까지 2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을 들여 도심 곳곳에 20㏊에 이르는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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