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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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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수질개선 국비 710억 확보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2025년까지 총사업비 946억 투입
비점오염저감 등 6개 사업 추진

  • 기사입력 : 2021-04-04 2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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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화포천’이 2022년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710억원을 확보했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시설,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단기간(3~5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 사업이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김해 화포천./경남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김해 화포천./경남도/

    선정기준은 수질오염 정도, 주변 오염원 문제, 인구밀집지역, 지역주민 개선요구 등이며 전문가들의 선정 회의와 현장 실사를 통해 환경부가 최종 선정한다.

    화포천은 주거지역과 공장지역 등 인구밀집지역이 인접해 있다. 더욱이 유역 내 산업단지·경작지·공장 및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점·비점오염물질의 복합적 유입과 국가습지보호지역, 하천수를 이용한 경작지가 많아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화포천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946억원(국비 710억, 지방비 등 236억)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증설, 가축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6개 사업을 실시해 수질개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 화포천 유역(134.85㎢)은 지난 1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세부 시행계획이 추진될 예정으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과 연계해 낙동강 수질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정석원 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공간 제공과 화포천, 낙동강의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해 낙동강 본류·지류의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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