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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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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파워공’ 노동자 150명 작업거부

일당 인상·단기계약 폐지 등 요구

  • 기사입력 : 2021-04-04 21: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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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파워공(배 철판의 녹 등을 파워그라인더로 제거하는 작업자)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작업거부 투쟁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 파워공 하청 노동자 150여명이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작업거부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 100여명은 지난 1일 금속노조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서 투쟁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파워공 하청노동자들이 지난 2일 오전 사내 선각삼거리에서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출근집회를 갖고 있다./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대우조선해양 파워공 하청노동자들이 지난 2일 오전 사내 선각삼거리에서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출근집회를 갖고 있다./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지회는 대우조선해양 파워공이 금속노조에 가입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사내 9개 도장업체에 △일당 2만원 인상 △퇴직적치금 폐지 △단기계약 폐지(최소 1년 단위 계약) △법정 연차휴가 보장 △법정 공휴일 유급휴일 적용 △블랙리스트 철폐 등 6대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금속노조 조선하청지회와 대우조선해양 파워공들은 5일 오전 6시 30분 사내 선각삼거리에서 출근집회를 갖는 등 계속해서 작업거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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