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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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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찐’ 고민은 뭘까

경남예총, 29일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내말이 그말’ 행사 개최
도내 청년 예술가 5인 참가, 현장 목소리 전달하고 정책 제안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생계고·사회적 기업 현실 등 토로

  • 기사입력 : 2021-03-28 12: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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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 청년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은 사막에서 풀을 심는 것과 같습니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장이 마련된다.

    경남예총은 29일 오후 2시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내말이 그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예총은 최근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상남도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 제안을 시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 5명이 나서 이 시대 청년예술인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미래에 대한 생각, 그리고 도내 청년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한다.

    하윤희 경남무용협회 밀양지부 사무국장은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예술인들의 현실을, 장종도 경남연극협회 창원지부 부지회장이 전문 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박도현 경남미술협회 창원지부 청년분과위원장은 예술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고용 제도의 필요성을, 최효석 경남청년음악인협의회 추진단장은 청년예술인의 사회적 기업 현설과 대안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이어 박상아 경남청년네트워크 문화교육분과위원은 청년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은 “청년 문화예술인 육성은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이번 기회에 청년 예술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한 번 들어보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말이 그말 포스터/경남예총 제공/
    내말이 그말 포스터/경남예총 제공/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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