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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오는 13일 원정경기서 첫 승 노린다

  • 기사입력 : 2021-03-10 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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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2021 K리그2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전남전에 이어 2연속 원정경기를 가지며, 21일 예정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 이전 마지막 원정길이다.

    경남은 지난 2라운드 전남전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에이스 백성동은 팀의 무득점에도 불구하고 K리그 공식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경남이 주목했던 공격수 에르난데스는 데뷔전을 가져 공격에서 활발하게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다. 1라운드 안양전과 비교해서 공격력이 많이 살아난 것이다. 전남전을 앞두고 부주장 백성동은 “아직까지 선수단의 컨디션이 70%밖에 올라오지 않았다. 경기를 거듭하며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며 선수단의 경기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FC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남FC/

    공격진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3라운드를 앞두고 중요해진 점은 득점과 수비 안정화다. 전남전에서 공격력이 살아나긴 했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한 점을 안산전에서 만회할 필요가 있다. 설기현 감독의 공격진 구성이 완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력이 결과로 나타나면 팀의 경쟁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비 안정화 역시 중요하다. 경남은 지난 2경기에서 총 3실점을 해 수비의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4명 중 센터백 이광선을 제외한 3명이 이적생이기 때문에 수비진의 빠른 적응이 수비 안정화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 감독은 “경남은 이번 안산전에서 완성된 공격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경기를 치르며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경기력은 갈수록 발전했다”며 다음 경기를 기대했다.

    경남이 안산을 꺾고 첫 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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