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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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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못말리는 한국어 배움 열기

일본 사가여자단기대학생 8명
마산대 복수학위 취득 위해 내한

  • 기사입력 : 2021-03-04 0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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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는 일본 사가여자단기대학 지역미래학과 2학년 학생 야마구치 리나 등 8명이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내한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 학생들은 지난달 초 입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후 지난달 22일부터 본격적인 한국 생활 적응에 들어갔다.

    이들 8명의 학생들은 2020학년도에 방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한국 입국이 불가능해지자, 지난 1년간 휴학을 한 후 복수학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학생 중에서 야마구치 리나 학생은 한국어능력시험 최고 등급인 6급을, 다른 3명은 4급을 취득하고 있으며, 이들은 K팝을 사랑하고 가사 내용이 궁금해 한국어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산대학교에서도 복수학위제에 따라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2학년 학생 정가휘 등 2명이 이미 출국했으며, 다른 한 명은 3월 중 출국할 예정이다. 2019년 4월 협약식을 체결한 복수학위제는 양 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로 힘들어지고 있는 현재 입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양 대학은 복수학위 취득 학생들이 현지에서 취업을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용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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