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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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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두 달… 창원 집값만 하락

의창·성산 2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지난해 5월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

  • 기사입력 : 2021-03-02 2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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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가 지정한 전국의 부동산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111곳, 투기과열지구 49곳) 가운데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의 주택 가격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두 달 만에 규제효과가 가장 빠르고 크게 나타나면서 규제지역 지정이 성급한 것이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경남신문DB/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경남신문DB/

    2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창원 성산구가 -0.12, 창원 의창구가 -0.08을 기록하면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매매가격지수를 공표하는 시군구 가운데 충남 당진(-0.27), 전남 목포(-0.36)와 더불어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국이 평균 0.86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주택 가운데서도 아파트 하락폭이 커서 아파트가 전체 매매가격을 떨궜다는 것을 보여준다. 창원 성산구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8.18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이다가 지난 1월 1.54로 상승률 폭이 급격히 떨어진 다음 2월에는 -0.15를 기록했다. 창원 의창구는 지난해 12월 7.69를 기록하다 1월 1.45로 상승률이 떨어졌다. 2월에는 -0.14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도 한국부동산원이 이달 공표한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구는 창원 성산, 의창을 포함한 7개 구에 불과했다.

    이는 창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국토부가 창원시 성산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의창구(대산면 제외)를 투기과열지구로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조정이 나타나던 때에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아파트값 하락이 급격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보며, 규제지역이 이어질 경우 나타날 경기 침체와 지역민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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