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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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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투자 유치 ‘순풍’

민간투자사 외국인직접투자(FDI) 1억 6000만 달러 투자 신고

  • 기사입력 : 2021-03-02 1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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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에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현재까지 1억 6000만여 달러 신고됐다고 밝혔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울산 동해가스전 인근 앞바다에 오는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기에 버금가는 1기가와트(GW)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까지 6기가와트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에 글로벌 해상풍력 민간투자사 5개사(Equinor, Shell-CoensHexicon, GIG-TOTAL, CIP-SK E&S, KFWind)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주도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외국인직접투자 진행 상황을 보면 2020년 9월 5497만 5000달러, 12월 1억 65만달러, 2021년 2월 24만 2000달러 등 총 1억 6000만여 달러 투자신고를 했다.

    이번 신고액은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법인 설립과 초기 사업 준비금으로 활용되며 향후 사업단계별 추진에 따라 외국인직접투자(FDI) 투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직접투자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 사업 추진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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