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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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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코렌스 EM 선정

  • 기사입력 : 2021-03-02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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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취근 산업통상자원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 결과 ‘부산형 일자리’ 모델이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재정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코렌스 EM 선정. (사진 조용국 코렌스 회장)
    부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코렌스 EM 선정. (사진 조용국 코렌스 회장)

    시는 부산형 일자리를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첨단 기술의 국내 유입과 지역산업 혁신에 필요한 국가사업 유치를 적극 활용하면서 부산형 일자리로 ㈜코렌스 EM(E-Mobility)을 비롯해 협력사 20여 개 기업이 미래차부품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 구동유닛 500여만 대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26만446281㎡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해 43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으로 글로벌 TOP3 미래차부품 생산기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시는 연간 3조원의 달하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창출될 전망이고 생산제품은 상당수 해외 완성차업체에 수출할 계획이므로 제조 공장들이 본격 가동되는 2024년에는 세수와 수출, 항만 물동량의 비약적인 증가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코렌스 EM은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투자 제안을 받고 단독으로 중국 진출을 검토했으나 시가 지역 노사민정의 양보와 협력에 기초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적극 제안해 협력업체와 부산에 동반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코렌스 EM과 협력기업이 협업해 전기차 구동유닛을 생산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동반 성장하는 ‘노사 및 원·하청 기술상생 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현했다.

    한편, 코렌스 EM은 2017년부터 BMW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차 구동유닛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양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3월부터 생산하게 될 전기차 구동유닛은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 ECU(Electronic Control Unit)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와 함께 미래차 핵심부품에 속한다.

    한편,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코렌스 EM과 협력업체가 주축이 되어 함께 만들어갈 미래차부품단지는 2030년 전기차 구동유닛 분야에서 글로벌 TOP3 제조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 부산형 일자리의 성공과 그 축적된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노사상생과 원·하청 협업의 성공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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