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함안 휴먼중공업㈜ 대표)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은 지난달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사장에 단독 입후보한 나 현 이사장을 재임하기로 결정했다.

임기는 4년이다. 이사직에는 삼건세기, 진해그린스마트산단 등 7개 사 대표, 감사직에는 범창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나영우(가운데) 이사장 등 새로 선출된 조합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나영우 이사장은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 업계가 공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제대로된 방향을 잡는데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 연임해 부담되지만 새로운 임기 4년은 조합의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휴먼중공업 대표인 나 이사장은 지난 2008년 회사를 창립해 방음도어, 알루미늄 교정장치 등 수입에 의존하던 함정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등 중소조선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