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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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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하안검 수술

  • 기사입력 : 2021-03-02 0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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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하안검 수술에 관련된 얘기를 하고자 한다 특히 환자분들이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해서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하안검 수술 후에 가장 고생하는 부작용 중에 하나가 안검외번증이다. 수술하고 나서도 생기기도 하지만. 노화가 심하게 진행된 분에서는 수술과 상관없이 생기기도 한다. 생기는 원인을 알면 충분히 예방 및 교정을 할 수 있다. 하안검이 눈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눈 주위를 둘러쌓고 있는 안검판의 힘과 이를 유지하는 주위 인대 그리고 눈을 감는 근육의 톤(tone)이 밑으로 처지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정상적인 사람은 하안검과 결막과 눈의 결막이 밀착돼 있어서 눈물이 유지되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윤활작용을 하고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게 한다

    하지만 여기서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고 밑으로 당겨지는 힘이 커지게 되면 뒤집어지게 된다

    1. 안검판의 약화= 눈밑 노화현상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이거나, 지방을 많이 제거한 경우에 눈이 안으로 꺼지게 되고. 검판이 따라서 못들어가기 때문에 탄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거기에 밑에서 붓기나 당기는 힘이 강하게 작용하게 되면 버티지 못하고 밑으로 처지게된다

    2. 주위의 인대의 약화= 눈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5개의 인대층이 있다. 그중에 보통 뒷트임을 할 경우에 표면층에 있는 2개의 인대를 끊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에 힘이 떨어질 수 있다. 꼭 이전에 뒷트임 유무를 애기해주시는 것이 수술의 계획을 짜는데 중요하다.

    3. 근육을 많이 자르거나. 적절하게 고정해 주지 않는 경우= 안그래도 수술 후에 근육의 tone이 떨어져서 유지하는 힘이 떨어지는데 당겨서 고정해 주지 않으면. 뒤집어 질 확률이 늦어지는데 근육의 tone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경우 수술한 1달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다. 많은 경우에 이 부분에 해당한다

    4. 밑으로 당겨지는 경우가 강한 경우= 피부를 많이 자르거나. 회복과정에서 혈종이 발생해 조직이 많이 단단해지는 경우다. 피부를 많이 잘랐을 경우가 가장 복잡한 교정이 필요할 수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 중안면거상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조직이 많이 단단해져 있는 경우에는 조직이 부드려워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떄문에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제만 안다면 충분히 해결을 할 수 있으니 혼자 고민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도움받기를 권한다.

    윤상호 다니엘피부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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