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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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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통영·창녕·산청 마을기업 7곳에 국비 지원

행안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서 지원 대상 선정
총 2억7000만원 사업비, 경영상담·판로지원 참여 자격도

  • 기사입력 : 2021-02-24 17: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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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진주·통영·창녕·산청에 있는 마을기업 7곳이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행안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 결과 도내 5개 시·군 7개 기업이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지역문제 해소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사회적경제 활동을 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마을기업 지정 공모에 접수한 도내 마을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심사해 경상남도 예비 마을기업으로 4곳을 선정하고 신규 5곳, 재지정 3곳 등 8곳을 행안부에 추천했다. 행안부 심사 결과 이 중 7곳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군별로는 창원시·진주시가 각 2곳, 통영시·창녕군·산청군이 각 1곳이며, 총 2억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창원시 창원청년농업방제단 영농조합법인 △진주시 비봉새뜰 사회적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에나조은 △산청군 지리산 대포마을 영농조합법인이고, 재지정된 마을기업은 △창원시 어반시드 디자인 협동조합 △통영시 함지화양 영농조합법인 △창녕군 박하향기 협동조합 등이다.

    진주시 '비봉새뜰 사회적협동조합'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에나조은'은 소규모 도시재생 연계 사업 기업이고 창원시 '창원청년농업방제단 영농조합법인'과 '어반시드 디자인협동조합'은 청년형 기업이다.

    '창원청년농업방제단 영농조합법인'은 창원시 대산면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청년형 마을기업으로 지역 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효율적인 드론방제를 도입하여 지역 일대의 방제를 책임지고 있으며, 인근 지역농협과의 추가 협업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마을기업에 1차 신규 지정되면 5000만원을, 2차 재지정되면 3000만원을, 3차 고도화 과정에 지정되면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마을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경영상담을, 행안부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는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마을기업 설립 전 단계부터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 결과 청년형을 포함한 7개의 마을기업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기존 마을기업의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신유형 발굴을 통한 마을기업의 질적인 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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