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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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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제혁신추진위, 도민 체감 정책 제안 등 역할 강화

정기회의 열고 올해 운영계획 확정
3개 분과별로 관련 분야 정보 전달 등

  • 기사입력 : 2021-02-23 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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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김경수 지사, 이찬우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경제혁신추진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제19차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 연간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3개 분과위원회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도정 3대 핵심과제와 10대 주요과제에 초점을 맞춰 뉴딜분과는 기후위기대응과 그린뉴딜 관련, 디지털혁신분과는 스마트인재 양성과 스마트 뉴딜 관련, 지식서비스분과는 도내 비대면 서비스 산업 관련 정책 개발, 제언 및 자문, 관련 분야 동향 및 정보 전달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경제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위원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분과별로 각 9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회의 후 위원들은 박정호 명지대 교수를 초청해 올해 세계경제를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박정호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1년, 2021년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표한 2019년 대비 2021년 선진국 실질 GDP 전망치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중 가장 높았다는 것과, 올해 주요 국가 성장률 전망에서도 상위권이라고 전하고 IT 인프라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경쟁력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친환경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지원 강화 등 바이드노믹스 추진, 중국의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사업, EU의 RE100과 같은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추세를 전하고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경쟁력 있게 해내지 못한다면 해당 산업과 국가는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여건에서 경남이 중점과제로 추진하려는 ICT분야 인재양성과,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지식서비스산업과의 연계가 향후 경남 산업·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새로 위촉된 전귀환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김성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위촉장을 받았고 임기를 마친 최규하 전 한국전기연구원장은 명예도민증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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