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8일 (목)
전체메뉴

허성무 시장, 국회서 ‘창원산업선’ 건설 건의

진해신항 예타통과 등 주요현안 협조 요청

  • 기사입력 : 2021-02-18 21:31:23
  •   
  • 허성무 창원시장이 플러스 성장의 원년을 만드는 핵심이 될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 상임위 위원장을 만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는 허 시장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 소속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진선미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시정 주요 현안을 건의하는 등 면담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의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창원~대구 철도물류망 구축 △부산항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수소산업 시범도시 선정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동의 등 4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국회를 찾아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지역현안을 건의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국회를 찾아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지역현안을 건의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먼저, 기재위 소속 이광재 의원과 김두관 의원을 만났다. 면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거점이 될 진해신항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원활하게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창원~대구 국가철도망 구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허 시장은 대구산업선이 진해신항선과 창원산업선으로 연결되어야만 창원~대구 간 철도물류축이 형성되고, 도로교통의 한계에서 벗어나 철도 중심의 수송기반이 마련돼 국가 기간 물류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남권 메가시티 주축이 되는 영남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함으로써 대도시와 중·소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창원산업선과 진해신항선이 반영될 경우, 앞으로 조성될 진해신항이 철도 중심의 물류 수송 용량을 확보해 유라시아 대륙으로까지 이어지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어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과 면담에서 허 시장은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이 포함된 창원~대구 철도물류망 구축과 함께 수소시범도시 선정과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 인정 동의를 재차 건의했다. 또 수소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창원시는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선도 도시임을 주장하며, 수소시범도시 선정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