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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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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없는 창원LG ‘6강 불씨’ 살릴까

최장신 라렌 이어 박정현도 부상
제공권 위기·백업 전력 불안
내일 서울서 오리온과 경기 ‘비상’

  • 기사입력 : 2021-02-01 2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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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창원 LG세이커스가 팀내 최장신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위기에 빠졌다.

    팀내 최장신 캐디 라렌(204㎝)은 지난해 12월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오른쪽 발가락 부상으로 빠졌다. 라렌은 시즌 리그 득점 3위(평균 17.7점), 리바운드 3위(평균 9.5)로 팀의 중추를 맡아왔다. LG는 대체 선수로 테리코 화이트(192㎝)를 영입해왔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진 못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창원 LG세이커스 센터 박정현이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에 주저앉아 있다. /KBL/
    지난달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창원 LG세이커스 센터 박정현이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에 주저앉아 있다. /KBL/

    팀내 두 번째 최장신 박정현(203㎝)은 화이트가 뛸 때 상대 외국인 빅맨을 막는 등 둘의 조합은 팀의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박정현도 지난달 31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발목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검사조차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화이트를 보완해주던 박정현의 역할에 당분간 공백이 생긴 것이다.

    서민수(197㎝)도 무릎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김동량(198㎝)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LG는 베테랑 정희재(195㎝)와 리온 윌리엄스(198㎝)로 버틸 수밖에 없게 됐다.

    때문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주요 길목인 4라운드 막바지 맞닥뜨린 장신 군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도 비상이 걸렸다.

    LG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맞붙는다. LG는 시즌 팀 리바운드가 10개 팀 중 8위(평균 33.5개)에 머물고 있지만, 오리온은 3위(평균 36.6개)다. 비록 LG가 지난해 10·11·12월 오리온과 올 시즌 3차례 경기에서 리바운드 상대 전적이 34.7(오리온 30.7)로 높지만, 장신 선수들의 공백으로 같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LG는 2연패 중인 데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당했다. 오리온은 20승 15패로 리그 3위이고, 승률도 57.1%로 LG(34.3%)보다 높다. 상대 전적도 LG가 오리온과 3차례 경기 중 2번 졌다.

    LG는 현재 12승 23패로 리그 9위다. LG가 6강 진출을 위한 승수쌓기 시간은 이번 오리온전을 제외하면 5·6라운드만 남는다. 6강 안정권은 승률 5할대는 넘겨야 한다.

    현재 6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6경기차로 이를 추격하기 위해선 매 경기에 전력을 쏟아야 할 처지다.

    LG 조성원 감독이 장신 공백을 극복하고 승리를 챙기기 위한 묘수를 찾아낼지 홈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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