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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021 연봉 계약 마무리… 송명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경신

  • 기사입력 : 2021-01-31 14: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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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NC다이노스(이하 NC)의 차세대 에이스 투수 송명기 선수가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NC는 신인 선수와 FA(자유계약) 선수를 제외한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NC가 공개한 2021년 선수단 연봉 계약 현황을 보면 송명기는 1억1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연봉 2700만원에서 무려 307.4% 올랐다.


    송명기는 2020시즌 투수 박진우가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300%(4000만원→1억6000만원)를 넘기면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해 36경기에 등판해 9승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NC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야수 중에서는 강진성 선수가 215.8%(3800만원→1억2000만원)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연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21경기를 뛴 강진성은 시즌 초기부터 팬들 사이에 ‘1일1깡’ 신드롬을 만들 정도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을 쏘아올리며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타율 0.309, 홈런 12개, 안타 122개, 타점 70점을 기록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NC 간판타자 나성범 선수는 기존 5억원에서 56% 인상된 7억8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나성범은 2019시즌 무릎 부상 영향으로 23경기밖에 뛰지 못하면서 지난해 연봉 5000만원이 삭감됐지만, 2020시즌에서 130경기를 출장하며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 2루수 박민우 선수는 6억3000만원으로 21.2% 인상됐으며,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 선수는 38.9% 오른 2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베테랑 중간투수 원종현 선수는 3억원(15.4% 인상), 구창모 선수 2억5000만원(28.9% 인상), 노진혁 2억3000만원(64.3% 인상), 김진성 선수 2억원(25% 인상) 등으로 2억원대 이상의 연봉 계약을 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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