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19일 (화)
전체메뉴

대전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중 도내 거주자 1명 확인

도, 확진자 중 도내 거주자 파악·도내 관련 시설 대상 조사 나서
24일 오후 5시 이후 경남 신규 확진자 12명 발생… 누적 1875명

  • 기사입력 : 2021-01-25 14:47:43
  •   
  • 대전 기숙형 비인가 종교시설 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가운데 도내 거주자 1명이 확인됐다. 경남도는 대전 종교시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중 도내 거주자가 더 있는지, 이 시설과 관련된 도내 교육·연구시설 3곳에 전파가 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남도는 대전 종교시설 국제학교에 다니는 양산 거주 1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고 대전 확진자로 분류돼 관리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 방역당국이 이 국제학교 관련자를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학생도 검사를 받았으며 집으로 귀가하던 길에 확진 판정 소식을 받고 입원했다.

    도는 대전 종교시설 국제학교 관련한 확진자 중 도내 거주자가 더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종교시설과 관련된 교육·연구시설이 진주 1곳, 양산 2곳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종사자, 방문자 등을 파악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5시 이후 25일 오후 1시 사이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밀양 거주 80대 남성이 사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사망자수는 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구분하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7명,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2명, 거제 재가노인복지센터 관련 1명, 수도권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5명, 거제시 4명, 진주시 2명, 밀양시 1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창원 1870~1871번, 1876번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가족이고 1877번과 1878번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거제 1867번은 앞서 경기 시흥에 사는 가족과 접촉한 거제 일가족 중 1명으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1868번과 1873번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접촉자다.

    1874번은 거제 재가노인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로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진주 1869번과 1875번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직장동료다.

    밀양 1872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75명이다. 이중 211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1657명은 퇴원했으며 7명은 사망자다.

    한편 진주 국제기도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키우던 고양이 1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도는 공공장소에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정세균 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24일 오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성승건 기자/
    24일 오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