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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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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갈곶도 해상서 어선 침몰… 선장 등 3명 실종

  • 기사입력 : 2021-01-24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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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3시 57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에서 부산 선적의 339t급 대형선망 '127 대양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침수 신고는 통영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 16분께 경비정, 연안 구조정 등 11척을 급파해 127 대양호 전체 승선원 10명 중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7명을 구조했다. 구조자는 선원 김모(40)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D(31)씨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부산 선적의 399t 선망어선 127 대양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부산 선적의 399t 선망어선 127 대양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 20㎞ 반경으로 넓히고 경비정 21척을 동원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실종자는 선장 김모(67)씨, 기관장 오모(68)씨, 갑판원 김모(55)씨다.

    사고 지점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로 물결이 2∼3.5m 높이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기상 악화로 어선에 물에 차면서 침몰 등 상황이 악화해 선장이 신고 직후 다급하게 승선원과 함께 어선을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은 현재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은 상황이다. 해경은 선박이 침수 후 파도가 덮치면서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했다.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부산 선적의 399t 선망어선 127 대양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부산 선적의 399t 선망어선 127 대양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부산 선적의 399t 선망어선 127 대양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부산 선적의 399t 선망어선 127 대양호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해경은 "현장 수온이 14.8도∼15.2도를 기록해 최대 25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한 만큼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7 대양호는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남항에서 출항 후 제주에서 고등어 등 어획물을 싣고 거제 해상을 이동하고 있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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