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를”
김경수 지사, 박병석 국회의장에 건의박 의장 “메가시티 필요, 챙겨볼 것”박, 허성무 시장과 두산중공업 방문
- 기사입력 : 2021-01-21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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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21일 도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계류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립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동남권의 미래산업으로 제조업과 물류를 결합시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동북아 물류허브를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가덕신공항은 단지 여객기가 오고 가는 차원이 아니라 김해공항과 달리 24시간 화물운송이 가능한 지역의 미래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경제신공항이다. 가덕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21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왼쪽) 지사와 박병석 국회의장이 환담하고 있다./경남도/이에 대해 박병석 의장은 “취지를 이해했고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의장은 방역,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긴급재난지원금 최초 제안 등을 언급하며 “김경수 지사와 경남도가 대한민국 각 시·도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역할을 상당히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또 “수도권은 과잉으로 문제고, 지방은 모자라서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을 경제권으로 묶는 걸로 시작해서 행정통합까지 가는 메가시티 개념이 꼭 필요하다”며 “경남이 그 선도적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직 국회의장이 경남도청을 찾은 것은 지난 1983년 창원 이전 후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과 국회의장실 이용수 정책수석이 동행했다.
이후 박병석 의장은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과 함께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 공장과 풍력1공장을 방문했다.
허성무 시장은 현장에서 “지역 주도 에너지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회의 예산 등 전폭적인 지원과 두산중공업의 기술개발 및 협력사와 연대도 함께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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