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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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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본격 업무 시작

어제 의사당 시민홀서 개청식
시청 인근 신정코아빌딩에 둥지
청장·본부장 등 직원 41명 근무

  • 기사입력 : 2021-01-15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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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경제의 미래를 이끌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14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의사당 시민홀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을 개최했다. 개청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병석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와 CI 선포,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축하 퍼포먼스와 함께 주요내빈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사 정문으로 이동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최우선 목표인 수소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이 마련됐다.

    14일 송철호(왼쪽 다섯번째) 울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박수를 치고 있다./울산시/
    14일 송철호(왼쪽 다섯번째) 울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박수를 치고 있다./울산시/

    협약에는 산업부와 울산시, 유니스트, 울산대,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수소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은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강화, 규제완화 등으로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혁신기관 간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을 세계적인 경제특구로 성장시켜 동북아 최대 에너지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핵심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출범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 4.7㎢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사무 처리를 전담한다.

    중점 업종은 수소 관련 산업으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관련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력제공과 수소산업 허브화를 통한 동북아 최대의 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시 산하 출장소 조직으로서 청장(1급), 본부장(3급), 3개부서 7개팀, 총 41명 정원으로 민원접근성 등을 고려해 시청 사거리 인근 신정코아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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