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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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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하루 평균 328회 출동

도소방본부 지난해 소방활동 분석
구조 5만9647건·구급 13만6652건

  • 기사입력 : 2021-01-15 08: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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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소방본부는 2020년 한 해 동안 도민들의 신고를 받고 20만9432건(회) 출동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구조 출동 건수는 줄고 구급 출동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 1월~12월 소방활동 통계 분석 결과 접수된 신고는 총63만376건이고 이 중 중복·오인신고 등을 제외하고 실제 출동한 것은 20만9432회다. 단순 출동 등을 제외하고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등을 구한 활동을 정리하면 1일 평균 출동건수는 328건, 4.4분마다 1건씩 출동한 셈이다.

    20만9432회를 분야별로 구분하면 화재 출동1만2962건, 구조 출동 5만9647건, 구급 출동 13만6652건, 헬기 출동 171건 등이다.

    도소방본부는 화재 출동 중 오인 및 단순 출동을 제외한 실제 화재는 2605건이었으며 95명의 인명피해, 32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인명피해는 5%(5명)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60%(123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공장, 창고 등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피해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조 출동 중 교통사고 등 일반 구조분야에서 1만6974건 출동해 4501명을 구했고,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2만6027건 출동했으며 이외 오인 및 단순출동은 1만6646건이었다.

    또한 13만6652건의 구급 출동을 통해 7만4152건, 7만5668명을 이송했다.

    구조 출동이 전년 대비 1164건(1.9%) 감소한 반면, 구급 출동은 3128건(2.3%)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감소한 반면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으로 구급 출동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본부는 설명했다.

    김조일 경남도소방본부장은 “현장출동 증감 사유와 특성을 세밀히 분석해 사고예방과 현장대응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도민이 주로 요청하는 119서비스에 지원을 강화해 안전편의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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