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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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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인구 늘리고, 신성장거점 만든다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에 혁신 TF 신설
‘귀촌지원 원스톱 통합 플랫폼’ 구축
항노화바이오산업·도시개발 등 추진

  • 기사입력 : 2021-01-13 2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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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시·군이 많은 서부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귀촌지원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구축, 인구 유입에 적극 나선다.

    경남도는 서부경남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균형발전 기능을 보강한 데 이어 귀촌지원 원스톱 통합 플랫폼 구축, 신성장거점 육성 및 항노화바이오산업 고도화, 진주시 도시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진주혁신도시 전경./경남도/
    진주혁신도시 전경./경남도/

    도는 타 지역 인구를 서부경남지역으로 유입시키고 귀촌·귀농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부균형발전국 내 ‘귀촌지원혁신TF’를 신설, 귀농·귀어·귀촌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

    플랫폼을 통해 주거, 농지, 일자리, 지원정책 등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단계별 귀촌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귀촌 희망자와 전문 상담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도 구성한다.

    도는 진주혁신도시를 신성장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내 가족동반 이주율을 68%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을 27%로 끌어올리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정주여건 취약 분야 개선, 산·학·연·관 협력 내실화를 통한 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역-이전 기관의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 및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항노화바이오산업 고도화에도 나선다. 올해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 연구개발사업,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 특별회계로 발전이 더딘 13개 시·군(창원·진주·김해·양산·거제 제외)에 84개 사업, 4258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남해군 문화관광단지 힐링빌리지 조성 사업, 하동군 금오산 하늘 길 조성 사업 등 25개 사업에 275억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도는 진주 초전신도시 도심개발사업을 경제부지사 직속 미래전략국 전략사업과로 이관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을 물류공항철도과로 편입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서부청사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한 사무를 발굴해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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