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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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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인 선발투수 영입 임박…“스프링캠프 지장없다”

구단들 대부분 외국인 선수 영입 마무리
NC “특정후보와 마지막 단계, 계약 임박”

  • 기사입력 : 2021-01-06 1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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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단계다.”

    외국인 투수 자리가 여전히 공석인 NC 다이노스가 올 2월 스프링캠프 훈련을 완전체로 임할 수 있을까. NC는 새 외국인 투수 영입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을 앞둔 프로야구 각 구단들의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다. LG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29)의 영입을 발표했다. 수아레즈는 NC도 한때 눈독을 들였던 후보군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C의 외국인 투수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6일 현재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완료하지 못한 구단은 NC를 비롯해 두산, 키움이다. 하지만 두산은 이미 새 외국인 투수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워커 로켓(27) 영입을 기정사실화하며 눈앞에 두고 있어 사실상 미완료 구단은 NC와 키움 뿐이다.

    지난해 2월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지난해 2월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는 유력 후보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면서도 루친스키와 원투펀치를 이룰 새 외국인 투수에 대해 복수의 후보와 물밑 협상을 진행해 왔다.

    NC는 최근까지 여러 명을 최종 후보군에 올려놓고 우선순위부터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계약 가능성이 큰 후보쪽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C 김종문 단장은 “후보군을 좁혔다기보다 (특정 후보와) 거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혹시나 세상일은 모른다. 특정 후보가 안되면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빨리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스프링캠프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소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 2일 재계약을 완료한 루친스키와 알테어는 국내 입국 후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 외국인 투수가 2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자가 격리일 등을 감안해 1월 중순 전까지는 계약이 완료되야 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 분위기 적응 등 스프링캠프 참여는 중요하다. 김 단장은 “계약이 되면 이후 스프링캠프 합류까지 지장없을 것으로 본다”며 계약 소식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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