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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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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소형무장헬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개발사업 착수 5년 6개월 만에 획득
성능·안전성 입증… 양산 기반 마련

  • 기사입력 : 2020-12-14 2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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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1일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에 착수한 지 5년6개월 만에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AH는 주 임무인 적 탱크격멸은 물론 공중강습부대 엄호, 위력수색 등 다양한 임무가 가능하도록 국산 공대지미사일(AGM) ‘천검’과 20㎜ 기관총, 70㎜ 로켓탄을 탑재한 무장헬기다. KAI는 지난 2015년 6월 LAH 개발에 착수, 2017년 11월에 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7월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소형무장헬기 공대지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KAI/
    소형무장헬기 공대지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KAI/

    KAI는 LAH 시제기 3대를 활용해 최대순항속도, 항속시간, 수직상승률, 제자리 비행능력, 강풍하 운용능력 등 850여 시간 동안 3600여개 조건에서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또 엔진성능시험, 무장시스템시험, 항법/통신장비시험, 임무장비시험, 환경시험 등을 통해 전반적인 LAH 비행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지난 9월부터는 공대지미사일 및 터렛건 발사시험 등 LAH 무장운용 능력과 MWR(미사일 경보레이더), RWR(레이더 경보수신기)와 같은 생존장비 성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후속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은 항공기처럼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군 전력화 일정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 종료 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중간 의사결정 절차다. 이후 후속 시험평가를 통해 최종 판정한다.

    이번 판정 획득으로 KAI는 LAH에 대한 주요 개발 요구도와 군 요구사항을 충족해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받고 최초 양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AI는 2022년 6월까지 4000여개 항목을 추가 입증하고 8월에 전투용 적합판정을 획득한 후 2022년 말 LAH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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