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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 기사입력 : 2020-12-07 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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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관절염의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글자 그대로 관절의 퇴행성 변화에서 비롯되는 관절염이다. 우리가 나이를 먹듯이 관절도 나이를 먹는다. 우리 몸의 관절 사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외부충격을 완화하고 흡수하는 연골도 점차 닳아 없어지게 되고 딱딱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통증, 부종, 변형을 겪을 수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바로 통증이다. 무릎이 붓거나 뻣뻣하고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쪼그려 앉거나 일어설 때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거나 그냥 걷기만 해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대게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RAY나 MRI같은 검사 장비를 통해 관절 및 연골의 손상상태를 확인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비교적 관절염이 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 및 붓기를 감소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관절의 손상상태가 심하고 변형이 많이 진행되었을 경우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수술이 대표적이다. 통증부위 4~5㎜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어 내시경을 삽입해 관절을 상태를 직접 관찰하면서 염증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손상부위를 치료한다. 관절내시경술은 수술 후 상처가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있다.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심각해 일상생활을 지속하지 못할 정도로 손상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되어 역할을 하지 못하는 관절을 대신해 인체 적합성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교체해주는 수술이다. 수술 후 통증은 크게 감소하는 한편 관절의 기대수명도 늘어나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퇴행성 관절염이 노화에서 비롯되는 만큼 노화를 늦추는 예방도 중요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으로 야외활동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시간동안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평소 적정체중을 유지하여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 좋다. 특히 비만일 경우 무릎이 받는 하중부담이 크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필요하다. 무릎 관절 주변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한 상 김해 the큰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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