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경남도·부산시·울산시, 지역 경제계가 특별법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동남권신공항추진단과 부·울·경 지역 화상간담회’에 참석한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조응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김정호·민홍철·김두관·박재호·전재수·이상헌 국회의원,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신속한 가덕도 신공항 건립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1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맨 아래 왼쪽) 경남지사와 한철수(맨 아래 오른쪽)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이 더불어민주당 동남권신공항추진단-부울경 화상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경남도/이 자리에서 김경수 지사는 “김해신공항과 김해공항 확장안은 정치적 결정에 의한 정치 공항이었지만 가덕신공항은 우리 지역 경제의 필요, 지역 경제인들의 절박한 요청에 따른 경제 공항”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가덕신공항은 부·울·경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한 공항”이라고 밝혔다.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경남은 제조업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물류처리력이 부족했다”면서 “24시간 화물기가 운행되고 진해신항 개발이 완료되면 동남권 기업의 물류비 감소와 첨단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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