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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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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경남 확진자 급증한 이유는

총확진자 374명 중 39%인 151명
날씨 추워지며 실내활동 늘고
코로나 피로감에 경각심 느슨해져

  • 기사입력 : 2020-11-24 21: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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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들어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전국적으로도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건조하고 낮은 기온으로 밀폐된 환경이 조성된 데다 생활방역 등에 피로도가 커지며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경남도는 최근 도내 확진자 발생 사례와 추이를 분석해 도민들에게 알리고 생활방역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월 20일 경남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11월 24일 0시까지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총 374명으로 이 중 39%인 151명이 11월 한 달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다.

    발생 초기 2~3월 확진자 수 90명(24.1%), 서울 이태원발, 광복절 집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4~10월 7개월간 138명(35.9%)의 확진자가 나왔던 것에 비하면 확진자가 급증한 것이다.

    창원시 진해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한 내원객의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시 진해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한 내원객의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는 최근 확진자 급증은 건조한 환경과 낮은 기온으로 밀폐된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바이러스의 공기 간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대한감염학회의 발표를 인용해 설명했다.

    특히 11월 도내 지역사회 확진자 중에는 10대가 21.2%, 70대 이상이 15.7%로 나타났는데, 도의 역학조사 결과 10대와 70대 이상이 학교·학원이나 경로당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오래 머무르고 방역수칙에 대한 감수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돼 주의가 요구된다.

    확진자를 감염된 장소별로 구분하면 학원·학교 48명, 식당·뷔페 29명, 목욕시설 12명, 경로당 7명 순으로 많았다.

    도 관계자는 학교·학원의 경우 밀폐·밀집된 장소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특성이 있고 비말 전파의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유행기간이 길어지면서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데 피로도가 높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후부터 생활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진 영향도 크다는 지적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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