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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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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주 하늘길 다시 열린다

내달 5일부터 하이에어 신규취항
1월19일까지 토·일 2회 왕복운항

  • 기사입력 : 2020-11-23 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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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사천공항의 하늘 길을 7개월 만에 다시 열었던 울산공항 기반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김포에 이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12월 5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하이에어의 사천-제주 신규 취항으로 9개월여간 중단되었던 제주도 항공 여행이 가능해졌다.

    하이에어
    하이에어

    하이에어는 23일부터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천-제주 신규노선 항공권은 예약접수에 들어갔다.

    하이에어는 이번 취항계획에 따라 오는 12월 5일부터 1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부정기편으로 2회 왕복 운항한다. 사천발은 오전 8시50분, 11시20분이며 제주발은 오후 4시20분, 6시다. 회사측은 부정기편 운항기간 중 탑승률 추이를 면밀히 살펴 정기편 취항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사천-김포 노선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항공업계의 초비상 상황에서도 경남 서남부권 지역민의 항공복지 증진을 위해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울산공항에 기반을 두고 서울, 울산,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하에에어는 지난해 항공기 2대를 도입, 국내 노선을 확장 중이다.

    운행 중인 항공기는 프랑스 소재 유명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Airbus)사와 레오나르도(Leonardo)사 합작법인인 ATR사의 72-500 기단이다. ATR사의 항공기는 현재 1200여대가 100여개국 200여개 항공사에서 3000만회 이상 운항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원래 72석이지만 50석으로 개조해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의 넓은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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