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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들의 준비- 최재혁(한국정상화성(이노악코리아) 대표이사)

  • 기사입력 : 2020-11-15 2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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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기간산업인 제조업은 지금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을 이용한 공장 자동화, 자율주행차 등을 이해하고 따라가지 못하면 한국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도태되고 말 것이다. 이런 변화는 전세계적인 규모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한국의 경우에도 각종 제조 현장과 일상생활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계의 제조현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종래와는 차원이 다른 변혁의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미국이 지향하는 인더스트리4.0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산업과 사회,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까지 지금까지 우리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차원이 다른 세상으로 만들려고 한다.

    독일 인더스트리4.0은 디지털기술을 제조공장으로 도입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었지만 미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사회 전체로 확대시키고 있다. 우리도 각국의 사례를 전략적으로 접근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를 대비해야 한다. 컴퓨터와 센서는 급속하게 작아지고 스마트더스트(Smart Dust : 똑똑한 먼지)라고 불리는 초소형 컴퓨터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 사이즈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계산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계산비용도 놀라울 만큼 저렴해질 것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각각의 기술들만 본다면 4차 산업혁명의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가상물리시스템(CPS : Cyber Physical System)을 알아야 한다. 가상물리시스템은 컴퓨터 안의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나타내는 두 가지의 공간을 조합한 시스템이며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콘셉트이다.

    가상물리시스템은 현실에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컴퓨터의 가상공간으로 이동시켜 지혜를 창조하고 그 지혜를 다시 현실 세계로 적용을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사이클 안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물건들이 이어지고 현실공간과 디지털공간도 연결되는 개념으로 제조현장과 운송기계, 가전제품 등 모든 영역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를 제조업 강국으로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기계 부품 제조이며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은 최근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중소기업의 제조업 생존을 위해 신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 됐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에게는 인더스트리4.0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요 선진국들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20·30대의 젊은 층은 지금과는 크게 다른 4차 산업혁명이 실현되는 시대에 살아가게 될 것이며 이 커다란 혁명의 물결에 빨리 편승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가와 같은 전문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앞으로는 제조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활용 민주화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다. 취급하는 데이터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종류도 늘어나고 있으며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하기 위한 기법도 바뀌고 있다. 향후 대학 및 기업 내의 교육형태도 변화해야 하며 대학에서는 이과와 문과가 융합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갈 젊은 층이 중심이 돼 미래사회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최재혁(한국정상화성(이노악코리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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