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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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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자세상] 따뜻한 ‘뽀글이’의 차가운 진실

겨울 아우터 ‘플리스’ 알고 보니 ‘반환경’
폴리에스터로 만들어 미세플라스틱 나와

  • 기사입력 : 2020-11-11 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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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에스터 100%로 이루어진 플리스.
    폴리에스터 100%로 이루어진 플리스.

    다들 가울철에 모두 한번쯤은 뽀글뽀글한 후리스 즉 플리스를 보았을 것이다. 코트는 입기 춥고 패딩은 부담스러울 때 자주 손이 가는 플리스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 플리스는 원래 양털로 만들어졌었지만 요즘은 거의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다.

    플리스의 주요 소재인 폴리에스터는 합성섬유로, 플라스틱의 소재와 동일하게 이루어져 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가 바로 폴리에스터의 소재가 플라스틱의 소재와 동일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서 착안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이다.

    환경에 마냥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이마저도 세탁을 하게 되면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이란 5㎜ 미만인 플라스틱 입자를 말하는데 이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 해양생물들의 체내로 들어가게 되고 그 해양생물들을 인간들이 먹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으로 예를 들면, 성조숙증, 장 폐색, 영양 감소 그리고 염증과 연관이 있다. 플라스틱을 재생해 플리스를 만드는 유명 친환경브랜드 중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신소재 신칠라를 개발해냈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가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바다로 흘러가는 미세플라스틱을 막는 빨래용 백을 판매하고 합성섬유의 옷을 세탁할 때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연구하기도 했다. 미세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합성섬유 소비와 세탁을 줄이는 것이다.

    박진서(마산의신여중 2년)
    박진서(마산의신여중 2년)

    ※이 기사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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