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하동에 가면, 자연이 예술 되고 예술이 일상 된다

하동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개막
한국환경미술대전 채영국씨 대상
어린이대회 대상은 하동초 성재원

  • 기사입력 : 2020-10-30 08:00:44
  •   
  • 지난 28일 하동 지리산아트팜에서 개막한 국제환경예술제./하동군/
    지난 28일 하동 지리산아트팜에서 개막한 국제환경예술제./하동군/

    2020년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지난 28일 전시회와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어린이환경미술대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내달 27일까지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일원에서 한 달간 일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규모 개막행사를 대신해 특별초대작가전·국제교류작가전 등 다양한 작품 전시회와 제5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및 어린이환경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 등이 예술제 기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5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에는 ‘休 쉬어가다’의 채영국씨가 대상을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Let’s Think(우리 같이 생각해보자)’의 이성호씨가 최우수상(도지사상)을 받는 등 8명이 수상했다. 당선작은 지리산현대미술관 일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환경미술대회에는 하동초등학교 성재원 어린이가 대상, 하동초등학교 정유하 어린이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2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어린이환경미술대회 수상작도 이번 예술제 기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는 ‘생명, 다시 자연 Life, Back to the nature’를 주제로 진행되며,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에서는 지구촌의 재앙이 된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지금까지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레지던시 특별 초대작가로 참여했던 작가들이 대형 작품 이미지, 영상작품과 영상토론으로 기후위기 시대 환경예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리마인드(Remind) 전시회를 연다.

    지구적 생명 다원성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미술가 한규남(Kyu Nam Han·미국)이 특별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김성수 집행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일상이 예술이 되고, 자연이 예술이 되는 일상의 예술을 통해 지리산·섬진강·남해안권의 원시예술과 원형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모색하며 국제교류초대전·공연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