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관·학 협력 교육 및 학교체육 장학사업 업무협약식./사천시/

사천시가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송도근 시장과 김법곤 사천교육장, 임진규 고성그린파워대표, 임다두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장, 김한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협력 교육 및 학교체육 장학사업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농구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관내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천은 초·중·고등학교 여자농구부와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수차례의 우승을 하면서 전국에 ‘농구의 도시’로 위상을 떨쳐오고 있지만 2017년 ‘학교체육진흥법’중 초·중학교 운동부 합숙훈련 근절 법안이 마련되면서 삼천포초등학교 농구부가 해체되고 삼천포여자중·고도 농구선수 영입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협의를 해오던 중 뜻을 같이하는 기업체와 함께 삼천포여자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 선수영입 및 농구부 운영을 지원키로하고, 사천학생뮤지컬단과 학교연극 수업,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 사업도 펼치기로 협약한 것이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