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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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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역균형 뉴딜 적극 추진·균형발전 촉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서 밝혀
“스마트시티·그린 리모델링 등 한국판 뉴딜 중심, 지역에 둘 것”

  • 기사입력 : 2020-10-28 2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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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지역균형 뉴딜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그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지역 밀착형 생활SOC, 혁신도시, 규제자유특구 등 국가균형발전을 힘있게 추진해 왔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시티, 그린 스마트 스쿨,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그린 산단 등 한국판 뉴딜 대표 사업들이 코로나 이후 시대, 삶의 공간과 일터를 크게 혁신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 중심을 지역에 둬 모든 국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이 주도해 창의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면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역의 주력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겠다”며 “산단의 스마트화와 노후 산단의 대개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스마트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특히 ‘경제’ 단어를 43번이나 언급하며 반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 2분기 역성장의 늪을 헤쳐 나와 드디어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했다”며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라고 진단했다.

    특히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가 늘고 투자와 수출이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1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소비를 촉진하겠다. 코로나로 위축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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