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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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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환경기자세상] 애물단지 ‘작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보물됐네

김주연 (창원 용호초 6년)
병뚜껑 같은 플라스틱은 재활용 힘들어
실용성 있는 컵받침 만들어 환경 보호도

  • 기사입력 : 2020-10-28 0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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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전 학교에서 열리는 독서토론 수업에 참가해 ‘그레타 툰베리’라는 책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했었다. 그 토론 덕분에 코로나 때문에 묻혀 있었던 기후문제에 대해 알게 됐다.

    그때부터 기후문제에 관심이 생겨서 인터넷에 찾아보았더니 지구의 온도의 2도가 오르면 인간들이 더 이상 지구에 살지 못 하는데 지금 지구의 온도는 1.5도로 0.5도만 더 올라도 지구는 멸망하게 된다고 한다. 0.5도만 올라도 우리들이 지구에서 살지 못하다고 생각하니 얼른 지구의 온도를 낮춰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레타 툰베리’책을 읽고 재활용을 잘하고 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기후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재활용을 하는 방법 중 업사이클링이라는 방법에 관심이 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잘 맞을 것 같은 재활용 방법이었다.

    병뚜껑을 모은다.
    병뚜껑을 모은다.
    종이호일을 깐다.
    종이호일을 깐다.
    열을 가해 눌러준다.
    열을 가해 눌러준다.
    서로 붙은 병뚜껑.
    서로 붙은 병뚜껑.
    실제 사용 모습.
    실제 사용 모습.

    인터넷에 업사이클링을 검색하니 여러 업사이클링 방법이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 병뚜껑으로 컵받침 만들기가 눈에 띄었다. 분리배출된 플라스틱들은 선별장에서 재질과 종류에 따라 나누어지고 재활용이 이뤄지는데 병뚜껑과 같이 너무 작은 플라스틱들은 이 선별장에서 분리되기가 어려워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병뚜껑들을 모아서 컵받침을 만들어 보았다.

    병뚜껑이 7개로 꽃 모양을 만들어 종이호일을 올리고 다리미질은 하니 금방 예쁜 컵받침대가 만들어졌다. 컵을 올려보니 더욱 예뻤다. 사실 상품명 등이 적혀 있는 병뚜껑들을 모아놓고 만든 거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예뻐서 재활용 용도가 아닌 아트로도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직접 업사이클링도 해보며 지구의 환경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만 해도 1.5억t이라고 한다. 매년 바다에 유출되는 쓰레기는 800만t이고 그 쓰레기들이 썩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500년이라고 한다. 현재 그레타 툰베리 같은 몇몇 사람들이 기후를 위해 노력하라고 말하지만 결국 그것을 실행시켜야 하고 그것을 실행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들뿐이라고 생각한다.

    김주연 (창원 용호초 6년)
    김주연 (창원 용호초 6년)

    어른들이 기후문제를 마치 해가 뜨는 일처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우리들은 심각한 환경문제를 외면해선 안 된다. 또 어른들도 다음세대를 위해 생각을 바꾸고 지구를 지켜야 한다. 우리 모두 기후변화를 단순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 모두를 지키려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매일 사용하던 자가용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하루아침에 줄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매일 조금씩 줄이다보면 우리의 지구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김주연 (창원 용호초 6년)

    ※이 기사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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