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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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만드는 특성화고 ⑹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과감한 학과 개편 ‘제2의 도약’ 기대
대학 수준 최신시설 메디컬 블록 갖춘 보건간호과
경남 특성화고 첫 영상크리에이터과 신설 기대감

  • 기사입력 : 2020-10-26 2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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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는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경남교육청), 학과재구조화사업(교육부) 등 3가지 굵직한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규모 학교 개선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건간호과’와 ‘영상크리에이터과’를 신설하는 과감한 학과 개편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학 수준 보건간호과 시설 구축= 김해한일여고 현관 1층에 들어서면 첫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는 간호실습센터가 눈에 확 들어온다. 메디컬 블록으로 구축한 3개의 큰 실습실에는 물리치료, 임상병리, 응급구조, 보건행정 등 분야의 체계적 교육을 위한 대학교 수준의 최신 기자재를 완벽하게 갖췄다. 기초간호실습실은 체성분 분석기, 중앙산소공급장치, 다목적 실습모형, 의대 국시에 활용되는 계측형 CPR 모형, 기도삽관 모형 등을 구비했다. 또 보건간호종합실습실은 인체골격, 호흡기계, 순환기계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인체 해부학 모형을 보유하고 있다.

    하미옥 보건간호과 교사는 “실제 병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간호업무를 익혀 의료기관 현장에서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김해한일여고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실무수업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해한일여고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실무수업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 첫 영상크리에이터과 신설= 방송영상 편집·제작 전문인력을 배양하는 영상크리에이터과는 도내 특성화고에서 처음 신설된 학과이다. 영상 기획, 편집, 제작이 가능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전문방송인 등을 양성해 4차 산업 시대에 부응할 목적이다. 영상크리에이터실에는 △영상편집 스튜디오(조정실) △대당 300만원의 편집 컴퓨터 24대 △전문가용 캠코더 △조명 및 방음시설 △자막기기 △드론촬영 등 놀랄 만한 방송국 시설을 구축했다.

    영상크리에이터과실에 설치된 영상편집 스튜디오.
    영상크리에이터과실에 설치된 영상편집 스튜디오.
    스튜디오 카메라 촬영 실무교육.
    스튜디오 카메라 촬영 실무교육.

    ◇고교학점제·공간혁신·재구조화 실시= 김해한일여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율 과목을 늘릴 방침이다. 이 제도를 통해 금융정보와 세무회계 학생들도 보건간호와 영상크리에이터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스터디 카페를 비롯한 프로젝트 학습실, 꿈틀 멀티 스페이스, 스마트 홈베이스 등의 융합 공간을 새로 마련해 학생들의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내년부터는 학교 운동장에 상징성을 갖춘 대규모 공연·휴식 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전산회계 수업.
    전산회계 수업.
    치어리더 동아리
    치어리더 동아리

    지난해 직업계고 재구조화사업에 선정된 김해한일여고는 인력 양성이 요구되는 산업분야로 학과개편과 학급증설 등을 통해 직업교육의 질적·양적 개선을 하고 있다.

    임석근 교장은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라는 이미지에 맞는 다양하고 알찬 학습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 지도로 취업에 강한 학교= 김해한일여고는 취업에 강한 학교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2015년 삼성그룹 고졸 5급 공채에 경남·부산에서 8명이라는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후에도 삼성뿐만 아니라 공무원, 공기업, 금융권에 취업 학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해한일여고 교육과정은 크게 △전문교과 △취업역량강화 △맞춤형 취업교육(면접 및 자기소개서 특강, 이미지메이킹 특강, 금융NCS자격 특강) △공개채용 대비반 △균형 잡힌 교육(즐거운 댄스수업, Hanil English Voca Contest, 런치리그 운영, 아-자day) △방과후학교 운영(동아리, 자격증 대비반) 등으로 운영된다.


    /인터뷰/ 김해한일여교 임석근 교장

    “학생별 맞춤 지도로 팔방미인 인재 배출”


    임석근(사진)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맞춤식 진로 지도를 통해 취업과 진학의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 교장은 “2021학년도부터는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보건간호과 2개반과 4차 산업 시대에 부응하는 영상크리에이터과 2개반 등으로 학과를 추가 개편함으로써 더욱 더 경쟁력 있는 학교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기업 취업을 위해서는 학생들을 다양한 재능을 가진 팔방미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맞춤 지도, 취업 노하우 발굴 등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면서 “또한 학생이 즐겁고 보람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과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활동, 학교 특색활동,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임 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생 개개인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이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남지역을 이끌어 가는 최고의 상업계 특성화 고등학교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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