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
전체메뉴

[가고파] 코로나 시대 단풍 관광- 김병희(사회부 부장)

  • 기사입력 : 2020-10-26 20:09:34
  •   
  • 김병희 사회부 부장

    매년 이맘때면 막바지 단풍 구경이 한창이다. 중부지방에는 단풍이 지나갔을지는 모르지만 남부지방의 경우에는 이맘때면 어느 곳 할 것 없이 온 산들이 막바지 단풍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시기이다. 해서 10월 말이면 도내 유명산은 어디를 가나 단풍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정부가 올가을에는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여유를 즐길 것을 권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부가 가을 단풍 관광지 주변의 음식점과 카페, 전세버스 등의 방역을 강화한다. 특히 내달 15일까지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의 방역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풍 관광시설은 주요 탐방 지점에는 출입 금지선을 설치하는 등 밀집도를 완화하고 있다. 또 방역 집중관리 기간에는 대형버스의 주차장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한라산에는 많은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한라산 단풍 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해 영상으로 제작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한라산 단풍 풍경 영상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영상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탐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가을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거지 근처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를 권유하고 있는 만큼 원거리 단풍 구경은 자제해야 할 듯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산에 오르지 않고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올가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단풍을 관광해 보면 어떨까 싶다.

    김병희(사회부 부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병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