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동부초 김민하(6년)가 제41회 문체부 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여자초등부 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하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예천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800m 결선에서 2분25초83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처음 열린 전국대회다. 김민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면서 원격후년 등 새로운 훈련방법으로 아침운동과 개인훈련을 하며 기량을 닦아왔다.

김민하는 초등학교 3학년 때인 지난 2017년 10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여초부 육상 80m에서 1위로 우승하면서 기대주로 부상했다. 이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경기 경험을 쌓아왔고, 2019년에는 창원 교육장기육상경기대회 동부초 3연패 우승의 주역으로 큰 역할을 했다. 5학년 때는 경남 대표로 제48회 소년 체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김민하는 “이번 대회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한국 기록에 도전해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원 동부초 김민하 선수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