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석 경남도의회 제1부의장이 지난 20일 제38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거듭된 의장·부의장 불신임안 처리 파행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측에 ‘진실 호도’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장 부의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장·제1부의장이 자의적 판단으로 회의규칙을 위반했다는 주장, 의장이 직권을 남용했다는 주장 등 민주당 측 주장은 모두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제38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송순호 의원이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건 등 2건을 의사일정에서 제외하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했지만 김 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은 ‘직권남용’이라고 비난했고, 장규석 제1부의장이 의사진행 권한을 위임받아 의장 불신임 건을 처리하고자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결국 산회했다.

김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