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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주문학상에 진주 출신 김륭, 동주해외작가특별상에 밀양 출신 손용상 시인 수상

11월 28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식

  • 기사입력 : 2020-10-21 1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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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출신 김륭 시인이 제5회 동주문학상(수상작 ‘집에 두고 온 복숭아를 보러 가던 여자가 말했다, 꼭 같이 보러 가요’ 외 4편) 수상자로 확정됐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담긴 시 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동주문학상은 광주일보와 동주문학상 제전위원회, 계간 ‘시산맥’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김륭
    김륭 시인

    심사를 맡은 장옥관, 김행숙 시인과 유성호 평론가는 김륭의 시를 탄성과 내성을 결속한 어법과 이미지를 통해 때로는 둔중하고 때로는 경쾌한 삶의 순간들을 잡아내는 데 출중한 성취를 이루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별히 중견 시인이 가질 법한 원숙한 언어와 사유는 그만큼 우리 시단에 새로운 미학적 차원을 제시할 것이라는 믿음이 더해졌다.

    김륭 시인은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13년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2014년 제9회 지리산문학상 및 2019년 제30회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손용상
    손용상 시인

    동주해외작가특별상은 손용상 시인이 수상했다.

    밀양 출신인 손용상 시인은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방생’으로 당선됐으며 ‘그대 속의 타인’, ‘따라지의 꿈‘, ‘토무(土舞)’ 등 장·단편 소설집과 에세이 칼럼집 ‘우리가 사는 이유’ 및 운문집 ‘天痴, 시간을 잃은’ 등 다수 출간했고, 현재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거주하며 글로벌 한미 종합문예지 ‘한솔문학’ 대표로 있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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